'평생학습도시 음성' 실현에 한걸음 가까이

금빛평생학습관 비대면 스마트폰 활용 교육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금빛평생학습관 비대면 스마트폰 활용 교육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내 평생학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학습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학습하는 `평생학습도시 음성`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관련 강좌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음성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전호찬) 내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빛 그림자 극놀이`를 총 10차례 진행해 상징적 표상, 조망 획득, 언어의 정확한 사용 등 다양한 사고와 행동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외부 출입이 불가능한 꽃 동네 심신장애인요양원(원장 김인주) 내 1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총 16차례 진행해 대상자들이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지난달 본격 운영에 나선 금빛평생학습관은 장애인분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군민 모두를 위한 평생교육시설"이라며 "지역의 복지기관과 연계해 장애인 평생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에는 740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전국 최대의 복지시설인 꽃 동네가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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