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위해 청양여정보고 건물 철거 행사 개최

청양군의 역점 사업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 위해 철거되는 구)청양여정보고 전경>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의 역점 사업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 위해 철거되는 구)청양여정보고 전경>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의 역점 사업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으로 인한 이 학교 졸업생들을 위로하고 충남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 탄생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오는 22일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신축을 위한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건물 철거 행사를 개최하고 실제 철거는 오는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행사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할 때 백신접종 사실확인이 가능한 전자증명서, 종이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지참을 당부하고 발열 체크, 좌석 사이 2m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청양여자정보고 연혁 보고 및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경과보고 △관련 영상상영 △문화공연 △달빛 마켓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1978년 3월 청양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2002년 교명을 변경한 청양여자정보고는 2009년 29회까지 모두 77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같은 해 청양고등학교와 통합됐다.

전통의 청양여자상업고등학교 자리에 충남도와 청양군민의 관심사로 등장한 새로운 미래창출의 원산지인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포함 약 280억원을 들여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중간 지원조직, 소셜벤처 등의 집적화를 통해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 제작, 네트워킹을 추진하는 거점 시설로 창작공방, 리빙랩, 입주공간, 창업 및 중간지원조직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 45실과 연구공간, 교육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농특산물 체험가공실, 농특산물 판매장, 농가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사무공간 등을 조성하게 되며 신규 일자리 1000개 창출, 유동인구 2000여명 증가 등의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30여 년을 군민과 함께했던 청양여자정보고가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른 시설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면서 "아쉬움과 기대를 나누기 위해 철거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