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고수'… 1군과 퓨처스, 재활군 트레이닝 파트 총괄 역할

한화이글스 로고.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로고.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트레이닝 고수` 이지풍(43) 수석 트레이닝코치를 영입했다.

한화는 1일 선수단의 부상방지 및 퍼포먼스 향상 등 트레이닝 파트 강화를 위해 이지풍 코치를 영입했다. 구단은 팀에 부족한 장타 생산력을 제고하고, 트레이닝 파트 역량 강화를 통한 기량 향상을 위해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코치는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2004년 현대 유니콘스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히어로즈, KT위즈, SK와이번스 등 프로야구단에서만 17시즌을 트레이닝코치로 활약했다. 확고한 트레이닝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신체관리 시스템을 구축, KBO리그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국내 최고 명망을 얻고 있다. 특히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훈련을 기초로 효과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체중과 근육량을 늘려 파워를 강화해 장타 생산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 코치의 경험과 실력이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최고로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풍 코치는 "젊고 가능성 있는 한화이글스 선수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레면서도 책임감이 무겁다"며 "부상방지와 체력향상을 통해 승리 확률을 높이고, 선수별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뎁스(선수층)를 강화하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코치는 마무리캠프부터 선수단 트레이닝 프로그램 테마를 구축, 향후 한화의 방향성에 맞는 트레이닝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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