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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충북선 활용 vs 청주도심 경유 초미 관심

2021-11-16 기사
편집 2021-11-16 13:17:46
 김진로 기자
 kgr604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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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청주공항 광역철도망
국토부, 이달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내년 11월께 노선 신설 여부 판가름
도, 대선공약 반영 가능성에 기대감

첨부사진1지난 6월 28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 제공


[청주] 충북도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안이 국가 계획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적안 찾기에 나섰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안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고시하면서 오송-청주공항 구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노선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추후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하기로 명시했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할지, 아니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신설할지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것.
이에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주도심 경유 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충북도가 이 노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을 찾겠다며 자체 용역에 나섰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노선 신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도민들의 염원인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안이 국가 계획으로 확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확정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9일 향후 10년간(2021-2030년) 국가 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중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 광역철도 △세종청사-조치원(서울 운행 일반철도 신설) △보령-공주-세종청사(일반철도 신설) 등 3개 노선을 하나로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하지만 충북도가 요청한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노선 신설은 이 계획(안)에 담기지 않았다. 다만 국토부는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기존 충북선을 활용할지, 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 간 노선을 신설할지를 검토, 추진하겠다며 신설 가능성을 열어 놨다.



◇충북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 추진
충북도가 청주도심 통과 철도를 구상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1920년부터 청주도심을 통과하던 충북선 철도가 1980년 청주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청주는 '사실상 철도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 이에 각종 환경공해, 교통체증 등 많은 도시 문제들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이런 도시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잃어버린 철도를 되찾아야겠다고 판단, 지난 2017년 '신교통 수단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오송역-청주시내-청주공항에 중전철 설치' 구상이 세상에 나왔다.

충북도는 오송역-청주공항 구간에 중전철 설치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국토부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2019년 10월 국토부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충북도의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추진 구상은 추진 4년 만인 지난 6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대안 중 하나로 반영됐다.

이에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실상 반영됐다"며 국토부의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2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B/C 0.87)이 기존 충북선 노선(B/C 0.49)보다 타당성이 높게 나온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비록 단일안으로 확정되지 않아 아쉽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 간 노선을 신곳히 검토해 확정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최종 확정 발표를 앞두고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을 위해 국민청원, 삼보일배 챌린지, 1인 시위, 기자회견 등의 활동을 펼쳤다.



◇국토부, 이달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국토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운명을 가를 사전 타당성조사를 이달 초 착수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초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결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오송-청주공항 간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기존 충북선을 활용할지,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신설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용역은 발주일로부터 360일간 진행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용역 결과는 빨라도 내년 11월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용역 결과에 따라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신설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충북도 역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대안검토 연구용역 추진에 나섰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아 국토부에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용역 결과는 6개월 후 내년 5월께 완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대선 공약 반영 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여야 정당과 대선 후보 등에게 청주통과 노선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서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조기 확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대선공약 반영 가능성에 기대감
충북도는 대선 공약 반영 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결과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 이 여야 대선 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충북 공약으로 제시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 후보가 지난 8월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으로 확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후보도 지난달 28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세종-청주 충청권 광역철도와 오송-청주공항 구간의 청주도심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여야의 대선 후보들이 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신설되면 청주와 대전·세종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하나의 생활권이 형성되고, 특히 시간과 교통비의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이라며 "국토부의 최적 대안 검토 과정에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최적의 대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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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현황. 사진=충북도 제공


첨부사진3이시종(왼쪽)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6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 국토부 결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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