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새 100명 확진… 3일간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모두 132명

지난 1일 밤새 대전에서 1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하루 동안 모두 166명이 추가 감염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구 37명, 서구 35명, 유성구 12명, 동구 9명, 대덕구 7명 등 모두 100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와 입소자 등이 추가되면서 누적 36명이 됐다.

대덕구에서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이 됐다.

중구 A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2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종사자 7명, 입소자 21명으로 구성됐다.

중구 B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해당 집단감염 관련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포함해 31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33명이 됐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2명에 달했다.

이밖에 타지감염 사례가 34명, 지역감염 사례가 48명을 차지했다. 15명에 대해선 감염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일 낮 동안에는 모두 66명이 확진됐다. 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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