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바이러스(AIDS) 환자, 즉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의 만성 감염 중에 오미크론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런던에 있는 UCL 유전학 연구소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려변이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5종과 관심변이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 등 5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변이 과정을 거쳐 우한 코로나, 영국발 코로나, 인도 발 코로나 변이 식으로 이름을 붙여 불렀다.그러나 WHO는 지역 이름을 붙여 부르면 국가나 도시가 낙인이 찍히거나 차별을 유발할 수 있어 그리스 알파벳에서 이름을 차용해 순서대로 붙여 이름을 짓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2020년 12월 1일 영국에서 처음 나타난 우려변이 알파 2,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타, 3, 브라질 감마, 4,인도 델타, 인도 델타+, 5, 미국 캘리포니아 엡실론, 6,브라질 제타, 7,영국 에타, 8,필리핀 세타, 9,뉴욕 요타, 10, 인도 카파, 11, 페루 람다, 12,콜롬비아 뮤, 15,보츠와나 오미크론 등이다. 그리스 알파벳 순서에 따라 13번째 `뉴(Nu)`로 불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WHO는 뉴(new)와 혼동을 피하고 14번째는 크시(Xi)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어 철자와 같아 특정 지역을 연상시킬 수 있어 15번째 오미크론을 사용했다. 지난 11월 1일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고 희망에 젖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가 또다시 좌절을 주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수는 3일 국내발생 5327명 해외유입 25명 등 5352명이 발병한 가운데 오미크론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길효근 지방부 금산주재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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