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아산시 방문…각계 도민과 미래 발전 전략 등 논의

지난 3일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에서 양승조 도지사는 어르신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 3일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에서 양승조 도지사는 어르신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지난 3일 민선7기 4년차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아산시를 방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아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가 아산시에 지원한 주요 사업으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KTL 바이오·의료 종합 지원센터 연계 사업 △차량용 반도체· 자율주행 R&D센터 신축 △신정호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 △아산시 명품 트레킹길 조성 △지방하천 정비 △도시재생사업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음봉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 등을 보고했다.

이어 아산시가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인 △온천 재활헬스케어 힐링산업 실증센터 구축 △수면산업 실증 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 △재생·재건 산업 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개발 사업 △고위험 감염병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 공정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추진 △천안-신창역 셔틀 전동열차 운행 추진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조기 준공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 △아산 탕정 해제지역 신도시 재추진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 설립 △아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아산-천안 고속도로 조기 준공 등 아산시 현안 사항에도 행정력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민 건의 사항인 △인주중학교 통학로 개선 공사 △지방도 623호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 개설 조속 추진 △인주면 공세1리 배수로 정비 △온영중로 개설 공사 등에 대해서는 검토 후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지사는 "아산은 국가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이 집중돼 있는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아이콘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실증센터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 고도화를 통해 아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의 중심도시로 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아산시민 여러분들께서 `더 행복한 충남`의 주역으로 나서주실 것"을 당부했다.

청년과의 대화는 배방읍에 위치한 청년아지트 `나와유(YOU)` 배방점에서 진행했다. 아산시 청년위원회와 청년기업협의회, 공유오피스 입주 기업 대표, 4-H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대화에서 양 지사는 정책 역량을 집중,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윤평호·박상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