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제3차 친환경농업발전협의회 개최

충남도가 농업분야에서도 신기술 보급 확대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6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제3차 충남친환경농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친환경농업인단체 임원과 학계,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당면현안 및 개선방안 토론, 탄소중립 실천결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윤여욱 농업연구사는 농업부분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따른 농업부산물 재활용, 저탄소 농법 등 지속가능한 농업실현과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윤 연구사는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농업인이 영농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해 감축하는 방식"이라며 "농업부문 탄소중립 연구개발(R&D)은 인식전환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이를 확산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실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주정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장은 내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친환경농업 관련 신기술 개발·보급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주 센터장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활동에 속도를 내고, 농산부산물 재활용, 환경친화적 작물보호 신기술 개발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전문가 양성, 친환경농업 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공주대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농업분야 탄소중립 정책이 가속화 될수록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분야 지원정책발굴에도 협의회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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