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음악인 무한 가능성

대전문학관 `詩앗, 싹트다`

시확산 시민운동 아카이빙전 `詩앗, 싹트다`가 오는 3월 6일까지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 편의 시를 읽는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학이 지니는 가치를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박용래 시인의 `오류동의 동전`과 정훈 시인의 `춘일`, 한성기 시인의 `정류장` 등 사업에 참여한 지역 시인 60인의 시화를 소개한다. 또한 그간 제작된 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시의 싹을 심고 틔워볼 수 있는 체험 전시를 마련하여 관람객으로부터 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시확산 시민운동`은 좋은 시를 선정해 시 나눔 콘텐츠를 만들고, 순회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대전예당 `유니버스타 음악회`

대전예당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유니버스타 콘서트`가 오는 20일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음악대학의 숨은 인재를 찾아내 그들의 발전과 성장을 돕고, 지역 음악계의 기반을 확장시키고자 기획됐다.

소프라노 정고운이 슈트라우스 `마지막 잎새`를, 첼리스트 최문석이 슈트라우스의 첼로 소나타 작품 6번을, 바리톤 황시현이 슈베르트의 `지옥의 무리들`을, 플루티스트 황윤지가 `라 트라비아타 환상곡`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이세영, 김동주, 김혜지, 이재영의 공연도 펼쳐진다. 파릇한 신인들이 펼치는 독특한 선곡과 연주로 강추위를 따스하게 녹여보자. 공연시작은 오후 7시 30분,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