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 세종시 핵심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 세종시 핵심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 세종시 핵심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2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건의한 대선 공동공약에서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과제를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한 세종시 발전 핵심과제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헌법기관과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이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은 헌법에 수도 관련 조항을 신설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관련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이 발의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시는 대선 전인 2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 처리를 고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세종 설치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세종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전 국민적 염원을 이번 핵심과제에 담았다"며 "국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로 구체화되어 정치·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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