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준호(화성시청),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18일 2022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을 거머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왼쪽부터) 김준호(화성시청),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18일 2022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을 거머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새해에도 건재함을 뽐냈다.

대전 출신인 오상욱(대전시청)은 이날 결승전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45-38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고비 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오상욱을 비롯해 김정환·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8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2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멤버다.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쿄올림픽 등 단체전 우승을 싹쓸이하며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도쿄올림픽 때 기량 못지않은 깔끔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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