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대원 위해 릴레이 헌혈 동참도… "헌혈 릴레이 지속 참여하겠다"

(왼쪽부터) 김희태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개발팀장과 임영수 대전소방본부 나누리 헌혈동호회장이 18일 `생명나눔 헌혈운동` 참여와 헌혈증서 기증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공
(왼쪽부터) 김희태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개발팀장과 임영수 대전소방본부 나누리 헌혈동호회장이 18일 `생명나눔 헌혈운동` 참여와 헌혈증서 기증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공
대전소방본부 `나누리` 헌혈동호회가 18일 헌혈증 51매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기증하고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나누리` 헌혈동호회는 이날 대전 서부소방서로 찾아온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운동을 진행한 다음, 헌혈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임영수 대전소방본부 나누리 헌혈동호회장은 "화재 현장에서 화염과 맞서 싸우는 일을 업으로 삼다 보니, 생명나눔 헌혈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게 됐다"며 "부상당한 우리 동료 직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건강관리로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소방본부 `나누리` 헌혈동호회는 지난 26년간 정기적 헌혈, 김장나눔봉사, 연탄기부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자발적 봉사단체다. 지난해 말 천안 공장화재 진압 중 전신화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을 위해 지역 헌혈의집과 헌혈차량에서 릴레이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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