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에 '위촉'
㈜LG화학 충북 투자…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에 기여

[청주]"㈜LG화학은 충북의 대표기업입니다. 충북발전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지요. 앞으로 LG화학은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투자와 고용을 지속해 가겠습니다."

충북도 명예도지사에 위촉된 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이 고향인 충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이 한마디에 담았다. 신 부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 위촉식에서 "충북 출신으로써 항상 고향에 대한 고마움과 향수를 가슴에 간직하고 살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충북도는 20일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충북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한 신학철 부회장을 충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 청안면 출신인 신 부회장은 괴산 청안초, 청주 대성중, 청주고에 이어 서울대(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3M 해외사업부문 수석 부회장을 거쳐 2019년 1월 글로벌화학업체 브랜드가치 4위인 ㈜LG화학을 이끌고 있다. ㈜LG화학은 2019년 대한민국 화학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 10(2021년 7위)에 진입한 글로벌 기업이다.

충북도는 충북 발전에 혁혁한 기여를 하거나 기대 되는 저명한 인사를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한다.

그는 충북의 미래먹거리인 배터리 분야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분리막 사업과 바이오 산업 육성,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 지정(2021년 2월)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도내에는 LG화학오송(바이오), LG화학 청주(배터리,전자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배터리)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주)LG화학은 1981년 락희(樂喜)화학 청주공장을 모태로 충북과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충북의 자랑스런 대표기업으로 충북이 대한민국 배터리,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충북 미래 100년을 여는 첨단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에 위촉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님은 충북 출신으로 글로벌 기업의 최고위 직에 계신 유일 무이한 분으로 충북도민은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며 "앞으로 늘 가슴속에 충북을 품고 충북을 위해 많은 일을 하여 주시고 ㈜LG화학을 세계1위 화학기업으로 성장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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