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직원들이 경찰 수사로 중단된 국토교통부의 국제항공운송사업운항증명(AOC) 발급절차를 계속 진행해 달라며 거리로 나섰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과 임직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AOC 발급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내용으로 1인 피켓 활동을 시작했다. 근로자대표단은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25일에는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31일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단체집회도 예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 2분기 다단계 판매시장에서 5개 사업자가 문을 닫고 3개 업체가 새로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수가 121개로 1분기 대비 2개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다단계 판매업을 그만둔 업체는 뉴본월드, 더워커스, 루안코리아, 글로벌플랫폼솔루션, 캔버스코리아 등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맺은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새로 생긴 업체는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 우리커머스 등이다. 에이피, 밸리니크, 니오라코리아, 빅스카이글로벌, 애드댓, 웅진생활건강,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8일까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돼지 출하수수료 지원사업을 한다. 추석 성수기 출하를 촉진해 한우·돼지 공급안정을 꾀하고 추석 이후 공급과잉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사업기간 한우 암소를 출하해 도축한 농가에 마리당 10만 원을 사후 지급한다. 전국한우협회에서 신청서를 취합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전달하면 실제 도축 여부를 검증하고 10-11월중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돼지는 1+·1·2등급 개체에 대한 출하수수료가 지원된다. 돼지를 출하해 도축한 농가에는 마리당 1만 원이 지급된다. 해당 양돈농가는 9월 13-30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23일 층간소음 판단기준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범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규칙은 층간소음을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한 '직접충격소음'과 텔레비전이나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한 '공기전달소음'으로 나눈다.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배수로 발생하는 소음은 제외다.이번 개정안은 직접충격소음 기준 가운데 '1분 등가소음도' 기준을 주간(오전 6시-오후 10시) 39㏈(데시벨), 야간(오후 10시-이튿날 오전 6시) 34㏈로 각각 4㏈ 낮췄다. 등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를 위한 각계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는 23일 호소문을 내고 "이스타항공에 대한 수사와 국제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발급 중단으로 항공사 및 협력사 임직원 수천 명의 일자리와 가족들의 생계,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국토부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당국 및 사법기관의 정의에 의해 진행돼야 하나,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AOC 발급 재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대전상의는 "항공사를 인수한 ㈜성정은 지난 40여 년간 대전?충청지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160여 곳 한식당의 대표메뉴를 할인판매하는 '한식 할인주간'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식당 홍보와 물가안정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한식 메뉴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식당은 정부로부터 메뉴 할인액만큼 농협하나로마트 포인트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 도입 확산을 위해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도급법상 하도급거래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제조 등을 위탁하고 수급사업자는 이를 수행해 납품·인도한 뒤 그 대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변동하면 사전협의해 정한대로 변동분을 하도급대금에 반영토록 하는 게 핵심이다.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를 거치면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지만 수급사업자는 거래단절 등 우려로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급격한 물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말 발표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 후속조처로 '스마트건설 규제혁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와 현장 적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기관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안전정책국 내 설치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건설 관련 민간의 애로사항을 청취·개선하는 원스톱 규제 해소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과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에서도 다양한 규제 개선 건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오후 6시 기준 ASF 발생농장 돼지 5614마리의 살처분·매몰 조처를 완료하고 농장내 잔존물 처리작업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 14호, 전국 야생멧돼지 방역대(검출지점 반경 10㎞) 내 농가 26호의 돼지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PCR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SF 발생농장이 이용하던 도축장에 최근 출입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온 낙농가 단체가 '긍정 검토'로 돌아섰다. 대화 재개와 함께 제도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낙농육우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8일 정부의 개편안 관련 검토 의견을 담은 공문을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공문에는 협의를 요청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대화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지난 1년 동안 진척이 없던 낙농제도 개편 작업이 급물살 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원유 가격결정구조를 현행 '생산비연동제'에서 '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목표로 여론결집에 나섰다. 21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시민연대에 따르면 김수현 공동대표 등은 지난 19일 세종시의회를 찾아 상병헌 의장을 면담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3가지 공동실천과제를 제안했다.공동실천과제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속 설치 △세종시의회내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운영이다. 김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2027년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20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4생활권(반곡동) 광역복지지원센터'가 내년 2월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4생활권 주민의 사회복지, 청소년복지, 장애인 건강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형 광역복지지원센터로 총사업비 479억 원이 투입됐다.연면적 1만 3421㎡ 공간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청소년복지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부에는 미음(ㅁ)자 모양의 중정이 배치되고 중앙마당을 통해 내외부 공간을 잇는 어울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8일 개최한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정도 대표이사가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1978년 건설업에 입문한 이상일 회장은 원주-강릉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 장안평·의정부·판교역사 기계설비공사 등 공공이 발주한 국가기간시설공사를 적극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에는 에너지센터 기계설비와 빙축열 시스템 등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이케아에서는 발주자 지명 하도급 방식으로 시공에 참여해 25가지 기술제안으로 40억원가
해상도 4m급 이하만 배포·판매가 가능하도록 한 높은 수준의 위성영상 보안규제가 15년 만에 1.5m급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정보보호 분야 4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위성영상 보안규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 개선 △정보보호제품 보안인증제도 개선 △무선영상전송장비 시험인증으로 지난 6월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서 민간이 제기한 규제다. 당시 기업들은 국내 높은 위성영상 보안규제로 일반영상 해상도 4m 이하만 배포할 수 있고 고해상도 영상은 보안처리 후
국토교통부가 종종 강력사건으로 비화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소에 나선다. 기존 주택의 층간소음을 개선하면서 앞으로 지어질 주택의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투트랙으로 요약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한 임대주택단지에서 층간소음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화=정부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6월말 기준 전국 1만 8515곳 공동주택단지 가운데 8116단지(44%)가 해당된다. 관리사무소장, 동별대표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8일 "서울우유가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에 앞서 원유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정부로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서울우유가 대의원 총회를 열어 낙농가에 월 30억 원 규모의 목장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유업계는 이번 지원금이 서울우유에 원유를 제공하는 농가에 원유가격을 ℓ당 58원 인상하는 효과를 낸다고 보고 있다. 박 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서울우유의 결정은 원유 공급자인 낙농가와 수요자인 유업체가 시장수요,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자 수급 안정을 위해 최대 6000t의 감자를 사전약정으로 수매한다. 농가가 사전약정을 체결하고 가을감자와 시설감자 재배면적을 늘리면 정부가 수매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보다 감자 재배면적을 확대했거나 새로 재배하는 농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농지에 양파·마늘·배추·청양고추를 재배한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매 참여 희망 농가는 18일부터 지역 농협에서 사전약정을 신청할 수 있다. 약정 시기는 가을감자의 경우 9월 30일까지, 시설감자는 11월 30일까지다. 매입 시기는 수확시기에 맞춰 가을감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8-28일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반려동물 관리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한다. 반려동물 학대, 개물림 사고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국민 인식과 갈등 정도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려는 것이다.주요 설문 내용은 반려동물 소유자 책임을 확대하고 동물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도입 방안으로 반려동물 입양 전 소유자 교육 의무화, 학대행위자 동물사육 금지, 개물림 사고견 안락사 여부,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 등이다.송남근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반려견 안전
그는 달변가다. 어떤 질문에도 막힘이 없다. 답변은 정경사문 종횡무진이다. 식견은 넓고 깊다. 톤은 낮고 진중하다. 몸을 낮춰 귀 기울이지 않으면 중간에 맥락을 잃고 헤매기 일쑤다. 영어구사능력은 탁월하다. 디터런스(deterrence), 어려운 단어다. 그가 외교 영역에서 자주 입에 올리는 영단어 중 하나다. 뉴클리어(nuclear)와 어울려 핵억제력을 뜻한다. 처음엔 알아듣지 못해 당황했다. '영어 공부를 다시 해야 하나…' 생각한 적 있다. 프라이오리티(priority·우선순위), 매크로(거시), 마이크로(미시) 정도는 상투적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1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신내역과 서울역 사이 지하 40m의 터널건설현장을 찾아 사업현황과 안전관리상황을 점검했다. 어 차관은 "GTX-A 현장은 전 구간에서 지하터널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공사가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공사 중인 GTX-A 조기개통뿐 아니라 GTX-B와 C의 조기착공, 기존선 연장 및 신규 노선 등 확충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