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국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내고 있다. 홍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 나가는 수도 있다.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고 밝혔다. 또 "니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어느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며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 달라"고 했다. 개혁신당 초대 전당대회는 내달 19일 치러진다. 이 대표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의 개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 더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국회의 본분을 저버린 폭거는 국민의힘이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졌다고 국회의 의무마저 내팽개친 것이냐"며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5월 임시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은 총선 민의로 처리를 명령한 법안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정부는 강경일변도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27 판문점선언은 9·19 남북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로 이어져 전쟁없는 한반도를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초석이 됐다"며 "평화의 봄을 맞이했던 4·27 판문점선언이 6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이 모두 9·19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평화는 뒷걸음질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29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영수회담이 열린다"며 "이재명 대표가 회담을 제안한 것만 무려 700여 일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원내 제1당이자 제1야당 대표의 만남에 국민의 기대가 걸려 있다"며 "돌아오는 월요일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소통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이 민의를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정부의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정책 방향에 대해 "고집을 내려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의료 전문매체 '청년의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1년 유예 말고는 없다"며 "새로운 협의체에서 1년간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하자. 지금 상태로는 의학 교육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의사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필요한 의사 규모를 가장 마지막에 던져야 하는데 거꾸로 해서 완전히 다 망쳐 놨다"며 "매년 2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셨다고 SNS을 통해 밝혔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조국은 어떤 고량주를 마셨을까?'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를 캡처해 공유하면서 "조선일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5일 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수시로 만나 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튜브채널이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정치인 중 처음으로 '골드버튼'을 받는다.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TV가 27일 기준 구독자 101만명을 넘어섰다. 3월 27일 약 92만명 수준에서 22대 총선 공식 선거 기간 동안 4만3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5월 14일 개설된 이 채널의 업로드 영상은 총 2700여개, 누적 조회수는 2억3000여만회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올라온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
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이한 27일 윤석열 정부의 대북기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은 판문점 선언 6주년"이라면서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며 "강대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징계 처분을 하자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를 기어이 금칙어로 지정하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도대체 언제까지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작정인지 묻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김 여사와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 가량의 수익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항성(恒星)과 행성(行星)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또다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겼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했다. 항성을 윤석열 대통령에, 행성을 한 전 비대위원장에 비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홍 시장은 총선 패배 이후 한 전 비대위원장을 '폐세자', '배신한 사람', '문재인 사냥개' 등 원색적으로 비난해 왔다.이어 홍 시장은
대통령실이 오동운 변호사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지명에 대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수사 및 야권의 특검법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공수처 수사와 야권 특검법 추진 중 이뤄진 공수처장 인선에 대해 "그렇게 연결하는 건 부당하다"라고 밝혔다.해당 관계자는 "채상병 사건 공수처 고발은 전임 공수처장 재직 시인 지난해 9월에 이뤄져서 수사가 진행되어 오고 있고, 특검법도 공수처 수사와 무관하게 이미 작년 9월에 발의가 된 것으로 알고
국민의힘이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29일 확정된 데 대해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에 서로 공감한 것이기에 국민의힘도 크게 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개혁신당 당 대표 전당대회에 친이준석계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은 26일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등 총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며 "당 대표가 돼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고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 지긋지긋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비호감 경쟁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이대로 가다간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로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 전 대통령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기념사에서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은 극도로 악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 복원과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은 사라진 반면 서로를 자극하고 적대하며 갈등만 키웠다"면서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인 9·19 군사합의까지 파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
오는 29일로 확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의제를 정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데 대한 정치권 일각의 우려가 나왔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사실 영수회담이라고 하면 논의해야 할 의제를 정한다"며 "그 외에는 하지 않는 게 사실상 관례인데 선수를 뺏긴 거 같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의제가 논의 안 된 상황에서는 (이 대표가) 민감한 문제들을 꺼낼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26일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개발본부 강제 이전 논란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1월 25일 면담에서 원설본부 강제 이전 시도가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재검토를 약속했지만, 산업부는 무려 93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재검토 경과와 결과에 대해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원자력 연구개발(R&D) 생태계의 중대 위기를 방치하는 직무유기이며, 국회를 무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후보자는 지난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오동운 변호사와 이명순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했다.공수처장 후보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 "왜 보수정당을 자처하느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채상병 특검 불가론 내부 공유'란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안타깝게 순직한 해병대 용사를 위해 진실규명하자는 이야기에 이렇게 방어적으로 나올 것 같으면 왜 안보정당, 보수정당을 자처하는가"라며 "단일대오로 다들 양심을 잃어가는 것인가. 채수근 상병 가족의 마음, 박정훈 대령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3차 실무회동을 마친 뒤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영수회담은 약 1시간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당대표 비서실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이 참석하기로 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번 회담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여러 국정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