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충남지사 여론조사 결과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양승조 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5-26일 충남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대결에서 김태흠 후보는 46.2%, 양승조 후보는 39.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기타 인물은 3.8%,'없다'는 응답이 4.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6%로 확인됐다. 김 후보와 양 후보의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95
문재인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저지해야 한다"는 언급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하자 한 후보자가 이를 다시 정면으로 반박했다.한 후보자는 26일 문 대통령의 비판 발언에 대해 "범죄대응시스템이 붕괴돼 국민이 큰 피해볼 것이 분명한 `개헌` 수준의 입법이 `국민 상대 공청회` 한번 없이 통과되는 것을 눈앞에 두고, 현장을 책임지게 될 법무장관 후보자가 몸 사리고 침묵하는 것은 직업 윤리와 양심의 문제"라고 청문회준비단을 통해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손석희 전 앵커와의 JTB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는 55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충청권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충남 3738명, 대전 2478명, 세종 666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361명으로,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10만 명 미만으로 집계됐다.누적 확진자는 1700만 9865명으로, 국민 3명 중 1명 꼴로 감염력을 갖게 됐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82명으로 전날(110명)보다 28명이 줄었다. 일일 사망자 수가 10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이틀 차에 접어든 가운데 또 다시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청문회 첫 날인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불참한 뒤 일정 재협의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청문회도 주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측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파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날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청문 일정을 재조정하자는 요청을 간곡하게 했음에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의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
변호사 단체들이 잇따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검수완박과 관련해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형사사법 권력에 대한 진정한 개혁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변협은 "이번 중재안이 앞서 제출된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적절한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중재안은 개별 항목이 서로 모순되거나 오히려 후퇴한 듯한 내용
여야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을 놓고 극적으로 합의한 지 사흘 만에 파기 가능성이 제기되자 또 다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국민의힘이 중재안에 대한 당내 재검토에 이어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합의 파기 즉시 국회에서 검찰개혁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경고를 보냈다.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합의안에 대해 재검토 필요성을 시사하자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 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여야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까 고민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밝혔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검수완박 법안을 재논의하는 것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이 같이 전했다.배 대변인은 "당선인이 정파의 입장에서 국민들께 그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도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검수완박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가지고 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가 24일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2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해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된 유튜버 A(70) 씨가 전날 오전 3시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렸다.당국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진보 성향의 유튜버로 알려진 A 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에서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유세에 나선 송 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여야 합의가 이뤄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제동을 걸었다.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수완박 중재안에)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입법 추진은 무리"라며 25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중재안에 대해 "당 대표로서 항상 원내지도부의 논의를 존중해왔고 소위 검수완박 논의가 우리 당의 의원총회에서 통과했다고 하지만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먼저 "여러 법률가들과 소위 검수완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와 관련, "6대 중대범죄 중 나머지인 선거와 공직자 범죄를 사수하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의 검수완박 원안이 통과됐다면 부패와 경제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이 당장 3개월 후에 모두 사라진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부패와 경제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당장 사라진다면 그 만큼의 역량을 갖춘 기관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곧바로 수사의 공백
대전 출신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에 대해 검찰의 직접수사권이 최대 1년 6개월 내 완전 폐지된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장 중재안의 핵심은 검찰 직접 수사권을 한시적으로 남기지만 점진적으로(최대 1년 6개월) 완전 폐지한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합의문의 핵심적인 내용인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합의는 대국민 사기극에 다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보도에 따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나흘째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을 밑돌았다.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 472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89만 5194명이다.일일 확진자는 지난 21일 9만 858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10만 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만 422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9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2만 213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위중증 환자는 726명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여야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에 대해 "취임 후 헌법 가치 수호를 위해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전했다.인수위는 앞서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윤 당선인의 입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수완박 입법에 대해 "부패완판"(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한
충남 부여의 한 골재 채취 사업장에서 덤프트럭이 하역작업 중 전복돼 50대 운전자가 숨졌다.2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1분쯤 부여 석성면의 한 골채 채취 사업장에서 덤프트럭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55)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사고 당시 덤프트럭에 싣고 있던 자갈을 내리기 위해 적재함을 들어 올리던 중 높이 5m 이상의 언덕 아래로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용노동부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25일부터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수두와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을 통해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21일까지 관련 의견을 취합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은 2급으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지역 한 의료관계자는
대전CBS실행이사회는 대전CBS 제12대 운영이사장에 양정국(67) 홍성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대학원, 연세대 교육대학원 종교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멕코믹 신학교 공동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양정국 신임 이사장은 충남 홍성군 기독교연합회 회장과 충남 성서신학원 이사장, 재단법인 충남노회 유지재단 이사장, 대전CBS 운영이사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양 이사장은 "소외되고 힘없는 이웃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담도록 대전CBS를 지원하고, 방송 선교를 위해서 또 사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전국 고검장을 만난 가운데 고검장들이 입법 저지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민주당 출신인 박 장관이 고검장들의 의견 수렴에 이어 당내 강경파들을 대상으로 중재에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중회의실에서 전국 고검장 6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 김유진 부장판사는 21일 살인미수죄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26)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A 씨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통에 갓 태어난 아기를 버렸다는 점에서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이와 함께 재판부는 "원심 판결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의 항소도 기각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전 6시쯤 충북 청주 흥덕구의 한 음식점 앞 쓰레기통(10
코로나19과 관련한 지원금을 미끼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를 사칭해 `스미싱`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1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와 금융회사를 사칭한 `코로나19 재난 극복일상회복 긴급지원 신청 안내` 또는 `정부지원 민생경제 특별지원금 안내` 등의 문자가 확산되고 있다.기재부는 이러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없으며 절대로 문자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를 뜻하는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대전 출신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민형배 의원이 탈당한 것을 두고 "이렇게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에 이어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민이 있었겠지만 (민 의원의 탈당은) 정치를 희화화하고 소모품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어렵고 복잡할수록 원칙대로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며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 헛된 망상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