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하기도 했다.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이다.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시작되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납만을 봉납해 오고 있다.이곳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과 관련,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이번 외교청서에도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대전과 충남, 충북 지역에서 지원유세에 나선다.한 위원장이 충청권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은 지난 2일 이후 5일 만으로, 승부처로 꼽히는 이들 지역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화력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지원 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유성을에 출마한 이상민 후보를 비롯 대전에서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가 총 출동한다.이어 논산과 공주, 서천, 당진, 아산, 천안 등 충남 지역을 돌며 각 선거구별 후보를 지원 유세
22대 총선 사전투표 누계 투표율이 31.3%로 집계됐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7%)과 비교하면 4.6%포인트 높다. 다만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36.9%)과 견주면 5.6%포인트 낮다.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41.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전북 38.5%, 광주 38.0%, 세종 36.8% 순이다. 가장 투표율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8시 현재 746만 명 이상이 투표 행렬에 참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16.8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746만 3543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3.25%)과 견줘 3.61%포인트 높은 수치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20%)이고 전북(22.76%), 광주(21.33%), 강원(21.33%) 등이 뒤를 이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이 0.62%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7만5795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0.58%)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높은 수치다.지난 2020년에 치러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0.41%)과 비교해도 0.21%포인트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0.91%)이다.이어 전북(0.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사퇴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로 전했다.황 수석은 지난 14일 언론인들과 식사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 1988년에 한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 찔렸다. 군사문화 비판하는 거 썼다가"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합동참모본부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올해 탄도미사일은 발사한 것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두 번째다.합참은 현재 미사일의 제원 등을 분석 중이다.
충남 아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 원을 훔친 뒤 4시간만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구속됐다.10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A(49)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 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1억 11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손님을 가장해 통장을 개설할 것처럼 새마을금고에 들어왔다가 강도로 돌변했다. 현금을 챙긴 A씨는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경기도 평택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9일 오전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사고 소식을 보고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대통령실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29t급 어선이 전복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 등 9명이 타고 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김영주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3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여의도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저 또한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1대1 TV 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방송사로부터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1:1 생방송 토론 요청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하고 협치하는 과정"이라며 "1대1 토론에 한 사람은 입장을 밝혔고 이제 또 한 사람의 답변이 남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출근길 언론과의 만남을 비롯해 어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안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3·1운동은 단지 역사 속에 박제된 과거가 아니다. 오만한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들 때마다, 국민들은 하나되어 힘을 모았고 나라를 바로 세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삼일절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침략으로 주권마저 상실한 바로 그 땅 위에 자주독립과 자유, 평등의 우렁찬 함성이 울러 펴졌던 날"이라며 "일제의 폭거에 맞선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피땀과 간절한 바람이 한 데 모여 국민이 주권자인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주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를 찾는다. 전국단위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을 잡는다는 전략이다.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4일 충남 천안시를 시작으로 5일 충북 청주시, 7일 경기 수원시, 8일 경시 성남·용인시를 방문한다.충남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총 11석 가운데 6석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5석을 각각 차지하며 박빙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의석이 몰려 있는 천안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3석을 모두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결국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컷오프를 통보 받은 뒤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이 24일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구나"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안한거보니 시스템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뿌리냐, ○○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마라' 등 더이상 열거할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방탄 공천', '변호사비 대납 공천'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건의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 대상이라면, 비리 종합백화점으로 여러 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일찌감치 컷오프됐어야 마땅하다"고 이 같이 밝혔다.전 원내대변인은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다름 아닌 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자기 고
대전 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간 탓이다.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대전 지역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ℓ당 1626.6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ℓ당 1612.96원)에 견줘 13.73원 증가한 수치다.대전 지역은 지난달 넷째 주부터 5주 연속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다.이 기간 ℓ당 1541.85원이던 대전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달 셋째 주 1622.59원을 기록하며 80.74원이 증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하며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끌어올렸다.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른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