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9월 모의고사가 실시되면 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수능 영어는 EBS 직접연계의 배제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입시에서 뜻밖의 복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럴 때 신경써야 할 전략 중 하나는 등급별 영어의 효과적인 마무리다.1-2 등급의 학생들은 이미 구문해석 능력이 갖춰져 있으며, 수능을 위한 어휘 역시 부족함이 없는 상태다. 실력을 높이기 위한 공부보다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문제를 풀면서 단순히 정답
사고력은 생각하는 힘이다. 사고력은 창의성의 원천이며 문제해결력의 기반이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 부단히 노력한다. 인간은 하루에도 오만가지 잡생각을 한다. 이를 하루 24시간에 해당하는 1440분을 모두 생각한다고 가정하면 1분에 약 35가지 잡념이 지나간다. 그러면 1-2초에 한 가지씩 지나치는 단상들로 우리는 머릿속을 채우고 산다는 말이다. 이걸 모두 의식하여 기억하고 산다면 정말 머리 아픈 인생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모든 생각을 의식하거나 기억할 수 없다.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 머무르게 하는 특수한 경우
올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한달 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9월 모의고사가 실제 수능 시험은 아니지만, 수능 영어 시험의 난이도 및 유형과 출제방식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척도이므로 올해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라 할 수 있다. 지난 6월 치른 모의고사를 토대로 영어 학습법을 알아둔다면 9월 모의고사와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전년도 수능 영어 1등급비율(12.66%)과 비교해서 올해 6월 모의고사 1등급 비율은 5.51%에 그쳐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을 알 수 있다. 난이도 상승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고3 입장에서 7월은 개념정리가 돼 있어야 할 시점이지만 아직도 불안한 마음을 가진 게 현주소일 듯하다. 이 시기에 학생들이 주로 문의하는 것은 현재 풀고 있는 수학 교재의 변경 여부다. 이에 대한 답은 절대적인 수학 교재는 없으며,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수학 실력을 올리기 위해 살펴볼 첫 번째 교재는 EBS 교재다.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올해는 연계율 50%로 출제 된다. 연계율이 50%라고 해서 똑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교수진은 교과서와 EBS교재의 개념과 문제를
우리는 결과로서 과정을 확인하려 들 때가 많다. 이를 교육심리학에서는 '귀인(歸因)'이라 부른다. 학교 지필시험이라는 결과 중심 평가는 그런 면에서 학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혹독한 지침을 주기도 한다. 국어 공부와 논술 공부는 시험의 결과를 통해 공부 방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공부 방향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의 교육제도는 결과 중심 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과정 중심 평가 제도를 도입해 결과적인 시험 평가방식을 최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자칫하면 초중 시기에 언어 습득의 공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보
수능영어는 듣기영역 17개 문항(2점짜리 14개 문항, 3점짜리 3개 문항), 독해영역 28개 문항(2점짜리 21개 문항, 3점짜리 7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듣기 영역이 상당한 배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학생이 쉽다고 여겨서 소홀히 취급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절대평가 수능 시대에 듣기 영역에서 1, 2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수능 영어의 기본 점수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듣기 학습법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수능 영어 듣기를 잘 하기 위해서
48만여 명이 참여한 6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은 대입 전략과 학습법을 검토해봐야 할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 선택과목을 정하고, 수시지원을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 작전을 세워야 할 때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번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킬러 문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실수로 틀렸다고 자기합리화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은 한순간의 착각이나 실수라고 하지만 수능에서도 같은 실수는 반복되기 때문에 원인으 분석하고 비슷한 문항을 푸는 것이 도움이
국어 성적의 변별력을 가져오는 삼총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어휘적 사고력, 문장적 사고력, 스토리적 사고력이다. 사고력이란 생각하는 본질적인 힘을 말하는데 흔히 상상력과 문제 해결력의 코어가 된다. 또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점수 변별력을 만드는 근원적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먼저, 어휘적 사고력을 묻는 대표 유형은 빈칸 채우기 유형이다. 글 속에서 의미심장한 단어나 구(句)를 골라 밑줄 혹은 괄호를 두어 바꿔쓰기에 적절한 답을 고르라거나, 문맥에 적절한 답을 고르도록 요구한다. 이때 사전적이고 지시적인 의미, 문맥적이고 상황적인
지난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가 실시됐다. 6월 모의고사는 11월 수능에 나올 문제의 유형이나 성격 등이 아주 많이 반영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이나 N수생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 난이도를 조절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6월 모의고사는 지난해 입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6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은 기존의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듣기문항 17개 문항과 읽기영역 28개 문항 등
바뀐 수능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평가원 시험이 다음달 3일 시행된다. 6월 평가원은 고3과 N수생이 같이 보는 첫 시험으로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수준과 선택과목의 변별력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의미 있는 시험인 만큼 시험에 임하는 자세와 단원별 풀이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여러 응시 전략이 있지만 그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오답 노트 작성이다. 그동안 풀었던 3, 4월 모의고사와 사설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틀린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다시 풀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며, 새로운 문제배치에 대해서도 숙지
누가 인간을 언어적 존재라고 했던가? 아마도 그 말은 지금과 같은 정보화 시대를 상상하지 못한 속단이었는지 모른다. 감각적 사고는 다른 동물들과 다를 바 없는 본능적인 사고에 그치지만 언어적 사고는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가능케 해 인간에게 고차원적 사고와 가치 판단 능력을 가져다줬다. 그런데 지금의 아이들은 언어적 사고로 발전하지 못하고 감각적 사고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언어적 장벽을 높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단절을 심화시킨다. 가끔 뉴스에 등장하는 흉악범들의 인터뷰만 봐도 요즘은 과거에 비
올해 평가원 6월 모의고사가 한 달여 남은 시점이 됐다. 영어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는 EBS 연계 방식이다. 이전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이 그대로 수능에 출제되는 문항들이 많아 영어가 암기과목이 됐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제부터 EBS 연계 방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동일한 문항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수능영어 출제방식이 변화된 만큼 EBS교재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EBS 연계 방식의 변화점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연계 비중이 기존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또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수요가 아닌 필요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 질문은 학생과 교사 사이에 형성되는 교집합과 여집합을 따져보게 한다. 시장에서 교육은 보통 학생과 부모, 교사가 공감하는 교집합에서 이뤄진다. 그런데 요즘 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은 최근 수능의 영향 때문인지 비문학(독서)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 현재 시장에 형성된 공통분모가 바로 비문학(독서)인 것이다.하지만 지금 독서교육 시장은 시장하다. 교육부에서 의사소통 능력에 초점을 둔 교육 시그널이 주어졌지만 여전
수험생들에게 중간고사와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영어 과목은 수능과 내신에서 각각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2가지 상반된 방식으로 평가된다. 수능영어는 인원수에 따른 비율과 무관하게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70점 이상은 3등급 등 10점 단위로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반면 대입에서 교과성적에 반영되는 내신영어 평가는 각 등급별로 인원수에 따른 비율이 정해져 있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능영어와 내신영어의 차이점과 공통점, 그리고 이에 대한 대비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영어 고
2022학년도 입시는 이전과 비교할 때 여러 면에서 바뀌었다. 수학의 경우 선택과목제가 도입됐는데,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개 과목은 선택과목이다. 과거 수능에서 수학 과목을 보면 30번과 29번, 21번, 20번 문제순으로 난도가 높았지만 2020년 수능부터 오답률의 번호가 뒤죽박죽으로 바뀌었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과거에는 수능 수학 문제 2-3개의 난이도를 높여 1, 2등급을 변별지만 지난해부터는 2-3개 문제의 난이도를 낮추고 문제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올려 2-4등급을 변별하는 데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돼 교과 체계와 시험 범위가 크게 바뀐다. 수능 국어영역도 선택과목제가 시행돼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는 선택과목으로 응시해야 한다. 과연 고3, 고2 학생들은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어떤 선택 과목을 고르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까? 물론 고2 학생들은 이달과 오는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그 난이도에 따라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고3 학생이라면 모의고사의 출제 난도에 따라 눈치작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뒤늦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