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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중심 대전서 세계 고객과 소통"

2016-05-19기사 편집 2016-05-19 06: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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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충청경제인-(1) 김석규 티지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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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경기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사회와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경제주체들의 요구는 세밀화되고 다양화돼 금융, 건설, 기업 등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생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창조경제에 이어 융합과 통합이 도래한 현 경제 체제에서 차별화된 기획력과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는 충청경제인들이 있다.

이들 충청경제인들은 지역의 각 경제영역에서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충청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경제인들을 만나 그들이 추구하고 있는 가치관과 경영 노하우를 들어봤다.



국내 유일의 수출입종합물류서비스 회사인 ㈜티지엘 김석규 대표는 수출입 관련 물류 아이템을 통해 회사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정진(精進) 하고 있다. 사업 아이템 상 해외시장 내에서의 '정진'은 이 기업발전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기도 하고 기업인인 김 대표에게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김 대표는 티지엘의 경영방침과 자신의 경제철학을 '무한계에 도전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간단히 요약했다.

김 대표는 "30대부터 인연을 맺은 물류업은 과거도 그랬고, 앞으로도 인생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고객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발전 가능성을 따로 표현할 수 없다. 티지엘이 운영되는 한 기업은 성장할 것이고 지역사회도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설명할 때 '무한', '상생'이란 단어를 자주 언급한다. 김 대표에게 무한은 경제인으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위한 정진하겠다는 의미이고, 상생은 티지엘이 왜 대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남아있을 지를 대변해주는 단어다.

그의 기업 발전과정과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200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인공위성 아리랑 2호 프로젝트다.

김 대표는 "당시 DHL, 대한통운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 경쟁을 펼쳐 오직 기술력 하나로만 얻은 결과였고, 그 때 얻은 자신감은 티지엘의 무한대의 경영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프레세츠크 위성발사기지까지 아리랑 2호를 성공적으로 운송하며 기업인을 떠나 국민으로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며 "인공위성 아리랑 2호 프로젝트는 당장 매출이 줄어들더라도, 끊임없이 경쟁을 펼쳐야 할 물류시장에서 묵묵히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상생 역시 그의 삶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익을 나눔으로, 그리고 나눔을 공유로 만드는 것이 기업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이는 그가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호흡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기업경영으로 얻은 부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그의 명함에는 티지엘 대표 외에 대전충남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 대전역도연맹 회장, 대전시개발위원회 부회장 등도 게재돼 있다. 그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활동은 능력이 되는 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그의 기업경영과 무관한 역도와의 인연은 일시적인 충동에서 비롯된 무모한 도전이 아닌 치밀한 분석을 통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김 대표는 티지엘이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조건을 갖춘 뒤에는 또 다른 도전을 위한 새로운 기둥을 다시 세웠다. 그리고 조금씩 벽을 쌓고 지붕을 올리며 온전한 틀을 갖춰 갔다. 그것이 2004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역도연맹 회장직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10년 넘게 묵묵히 지역 역도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그가 지역경제계와 사회에서 뚝심있는 CEO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현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장의 조용한 리더십을 존경하고 있고, 지역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강 회장을 같은 경제인으로서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20년 후 기업인으로서, 고향인 대전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살아왔다는 평과 타인에게 기준이 되고 이정표가 되는 그런 기업인이 되고 싶다"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상을 동경하면서도 현실을 직시하는 깨어있는 경제인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손실 등 기업생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급변하고 있는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합'과 '융합'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고한 뒤 티지엘 경영에도 이 같은 흐름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분화돼 있는 물류흐름을 단일의 공간, 단일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단일공간에서 통합, 융합해 고객의 요구를 신속, 정확하게 충족 시킬 것"이라며 "물류거점인 대전본사를 중심으로 서울, 부산, 인천지사를 비롯해 전 세계 전문 물류 파트너들과 협력체계 구축해 고객에게 일괄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비 절감의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물류혁신 창조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상 마음 속에 새기고 있는 '늘 처음처럼'문구처럼 앞으로도 티지엘이 초심을 잃지 않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대호 기자



▶ 티지엘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위치한 ㈜티지엘은 수출입물류에 관한 모든 과정인 수출포장을 비롯해 국제운송(항공·해상), 내륙운송(보세운송) 및 보세창고, 수출입통관까지 5가지 수출입물류의 전 과정을 일원화된 통합물류시스템 안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수출입종합물류서비스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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