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직무대행 이학수)는 스마트 워터 시티시범사업을 파주시 전체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K-water에 따르면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파주시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사업 시작전 1%에서 지난해 24.5%로 올랐고, 서비스 만족도 역시 2014년 80.7%에서 지난해 88.2%로 상승했다. 이 같은 사업성과와 호응에 힘입어 시범사업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사업으로 파주시 전 지역에 스마트워터 시티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수돗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가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수질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 드레인 등을 통해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시민들은 각 가정의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해 관 세척까지 해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내년 말까지 예정돼 있는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40만 명의 파주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되며, 생수·정수기 구입비용 등의 절감으로 가계 경제와 사회적 비용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파주 시민들께 인정받아 사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물 관리 기술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 워터 시티를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상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