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역 산타마을' 내달12일까지
◇사당에서 KTX 타고 겨울여행
코레일은 사당-광명역을 15-20분내 운행하는 8507번 KTX셔틀버스가 개통함에 따라 셔틀버스와 KTX를 연계한 여행상품 `사당출발 KTX투어`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당에서 프리미엄급 리무진 KTX셔틀버스를 이용하고 광명역에서는 KTX로 레일시티투어, 레일텔 등 자유여행상품이나 부산, 여수 등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패키지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레일은 알뜰한 여행을 위해 KTX 운임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KTX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마일리지 1000점을 올해 말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사당에서 광명역까지 KTX셔틀버스 운행으로 보다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겨울 다양한 여행상품과 함께 많은 분들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광의 별 `분천역 산타마을`
경북 봉화의 간이역인 분천역이 눈과 산타의 겨울축제장으로 변신했다.
코레일은 2월 12일까지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대표적 겨울축제다.
산타마을은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여러 체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얼음썰매장, 산타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루돌프를 대신해 당나귀가 끄는 산타마차를 타고 분천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산타 모형의 러브 포토존과 이글루터널, 대형 풍차 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국적인 촬영 명소도 꾸몄다.
특히 올해 분천역에는 산타 조형물로 꾸며진 산타의 집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이국적인 멋과 향토적인 색깔을 접목시킨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음악회와 문화행사, 관광열차(O-트레인/V-트레인) 고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산타마을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관광열차인 O-트레인을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용수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분천역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겨울철 대표 관광지"라며 "올 겨울 분천역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산타마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춘의 특권 `동계 내일로`
일주일간 기차를 타고 전국을 누빌 수 있는 `내일로`가 주목받고 있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의 청년이 5일 또는 7일간 열차를 무제한 이용해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운영기간은 3월 6일까지다.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열차 좌석승차권을 주중 50% 및 관광전용열차 50%(편도 2회)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 이용자는 전국의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을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목포-제주간 여객선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면, 내일로 기간이 최대 3일 연장되고 연계 선박 이용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내일로 티켓은 5일권 5만 6500원, 7일권 6만 2700원으로 전국 역 창구,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정보를 공유해 여행코스, 경비, 인원에 맞는 내일로 맞춤형 여행컨설팅을 전국 19개 여행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경춘선 `ITX-청춘 열차를 타고 떠나는 겨울축제` 여행상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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