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와 인턴십 파견 MOU체결

한남대학교 린튼스쿨(글로벌 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종운)이 글로벌 인턴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남대 린튼스쿨은 지난달 16일 홍콩 한인상공회(회장 선은균)와 글로벌 인턴십 협약을 맺고, 글로벌 인재양성 및 현장실습 기회제공 등의 상호협력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홍콩 인턴십 파견 지원 및 기업매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린튼스쿨은 3월 중순부터 홍콩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해 7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인턴십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남대 글로벌 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2014년 사업을 발족한 뒤 상하이, 하노이, 호치민 상공회의소와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87명의 린튼스쿨 학생들을 해외 글로벌 인턴십에 파견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이번 홍콩 한인상공회와 협약으로 4번째 해외 인턴십을 운영하게 돼 올 한해 홍콩, 베트남, 상하이 등지에 3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기업에서 6개월간 현장실습을 받게 되며 인턴십 활동으로 최대 15학점을 인정받고, 사업단의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항공료, 보험료, 체재비 등 일부 지원금도 제공받는다. 홍콩상공회의소의 지원을 통해 홍콩의 높은 물가와 주거 문제, 비자 등 현지 파견 준비과정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김종운 단장은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현지의 산업과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언어 역량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 나가겠다"며 "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효과가 큰 만큼 향후 인도네시아 등지로 해외 인턴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의 적극적인 글로벌 인턴십은 글로벌 지역학을 수강한 학생 6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높이고 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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