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지난 21일 오전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앞 갯바위에서 조개채취를 하던 중 바닷길이 잠겨 고립된 관광객 이모(41)씨 등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 등 모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119를 통해 무창포해수욕장 인근해상에서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해경구조대 및 대천해경센터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했다.

이들 고립자들은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아 아이들과 조개채취를 하러 바다에 들어갔다 바닷길이 잠겨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일을 맞아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이나 갯벌에 조개채취를 하러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개채취를 하러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체력이 고갈될 정도의 활동은 자제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