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절기 방역소독 실시 장면
지난해 하절기 방역소독 실시 장면
[부여]부여군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 모기 등 위생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지난 22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유입 감염병인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이 증가 추세에 있고, 방역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5월부터 이른 더위로 모기발생의 조기 증가에 대응하여 가열연막소독과 친환경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소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16개 읍·면과 마을, 단체 등에서 보유 중인 차량·휴대용 방역 소독기 총 188대에 대한 일제점검 및 수리를 실시했으며, 2인 1조로 구성된 군 방역 소독반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릴레이식으로 코스를 순회해 주택밀집지역, 외곽지역 숲 등 방역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연막, 연무소독과의 상호보완적인 소독활동의 일환으로 잔류·분무소독, 건강한 여름나기 일제소독을 하수구, 공중화장실, 축사 등을 중심으로 9월말까지 실시한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작년부터 부여읍 시가지와 규암·은산·홍산·임천·세도면 등 5개면에 효율성 경제성이 뛰어난 초미립자 연무소독을 처음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장암·석성·초촌면 등 3개면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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