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농기계순회수리반이 영동지역의 오지마을을 찾아경운기를 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15일 농기계순회수리반이 영동지역의 오지마을을 찾아경운기를 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이 농가 일손 부담을 덜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이달말 마무리 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영동읍 산이리 마을을 처음으로 시작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현재까지 94개 마을을 찾아 총 3286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며 농촌의 시름을 더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량과 농기계교관, 수리기사 등 농업기계 관련 5명의 베테랑으로 구성된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오지마을을 찾아 농기계수리와 올바른 사용요령, 고장시 응급처리, 보관·점검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농기계 이용시 안전관련 문제점 해결과 안전반사판 배부를 통한 교육을 동시에 실시해 농기계 안전사고 최소화에 주력했다.

각종 영농상담도 진행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향상 뿐만 아니라 농기계의 사용연수를 연장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이 직접 로타리날, 엔진오일 교체실습 등 농기계 작업시 불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으로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실질적 도움을 줘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최신 수리장비 확보 등 감동과 신뢰의 수리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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