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경쟁률 10.13대1 `Top5` 인기학과

인공지능을 비롯해 사물인터넷과 빅 데이터, 가상현실 등이 주도하는 지능화된 사회로의 변화를 앞두고 IT및 SW 관련 학과가 인기다.

지난 9일 마감된 201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도 컴퓨터 등 관련학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대전대학교의 경우 컴퓨터공학과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0.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내 다섯 번째로 높은 경쟁률 수치다.

대전대 컴퓨터공학과는 지난 1985년 전자계산학과로 처음 개설돼 변화하는 시대적 요청과 함께 빠르게 성장, 대학의 대표학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Vision 아래 IT경영공학과와 통합해 운영 중이다.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를 구성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의 습득은 물론 창의적 응용능력과 우수한 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로 키워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컴퓨터시스템을 비롯해 통신보안과 소프트웨어공학 및 컴퓨터그래픽스와 가상현실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영역을 중심으로 지도교수의 밀착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향후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심화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개인별 선호 전공에 대한 심화학습을 진행해 온 개별 동아리들이 국내·외 관련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SW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지원사업`에도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각 전문 분야별 지도교수와 졸업생 선배, 그리고 산업체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일홍 학과장은 "IT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평소 컴퓨터 전반, 프로그래밍과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및 정보 보안에 관심있는 IT인재들에게 컴퓨터 학과의 문호를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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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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