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봄 행락철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매년 발생했던 행락철 사고실태를 분석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8개 분야를 선정하고, 현장행정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가 수립한 8개 분야는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 △유원시설 및 야영장 안전사고 △산불 방지 △산악 사고 △유선사업장 및 수상체험장 사고 △지역축제장 △문화공연장 △황사 피해 예방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집중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유원시설·야영장, 유선사업장·수상체험장, 지역축제장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철저히 차단하고 보완, 개선할 계획이다.

임진찬 시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생활 주변에 위험요인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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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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