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골프야놀자] 어드레스때 완벽한 무게 분배와 균형

2018-06-13기사 편집 2018-06-13 17:00:51

대전일보 > 오피니언 > 사외칼럼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차려 자세에서 선을 그으면 귀, 어깨, 골반, 무릎 뒤쪽과 복사뼈가 연결된다.(왼쪽) 차려 자세에서 다리를 편하게 하고 무릎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무게중심을 발목 바깥쪽에 준다.(오른쪽)
어드레스때 무게분배에 대해 아직도 정말 많은 갈등이 존재한다. 책이나 잡지, 또는 방송에선 무게 중심은 발 앞쪽, 즉 발의 뼈와 발가락뼈가 연결된 곳에 무게중심을 둬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가르침은 틀렸을 뿐만이 아니라 스윙의 힘과 일관성을 잃고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대중적인 가르침은 무게중심이 발 앞쪽에 있어야 운동할 때 더 좋은 자세라고 한다. 처음에는 옳은 말 같지만 이 위치는 축구, 농구, 야구 등 어느 준비 동작을 할 때 어느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필요한 중심이고 어떠한 상황에 빠르게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균형을 잃을 수 있어야 한다. 그에 반해 골프는 반대로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중심을 유지하고 발을 땅에 유지시키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몸은 발목 위로 중심을 잡아야 가장 안정적이도록 설계돼있다. 차려 자세를 측면에서 봤을 때 세로로 일자선을 그리면 귀, 어깨, 골반, 무릎 뒤쪽 그리고 발목 중간을 다 지나쳐야 한다(사진 1). 무릎을 굽히면 무게중심도 아주 미세하게 앞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이것은 사람의 체형에 따라 발목 중간에서 정강이뼈가 발과 연결되는 부분 사이에 무게중심이 갈 것이다. 또한 어드레스를 잡을 때 안쪽 발목 쪽으로 무게중심이 있어야 한다.

완벽한 무게중심을 잡으려면 전에 스탠스 넓이에 대한 글과 같이 발 넓이만 편하게 서고 차려 자세를 취한다. 차려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천천히 무게중심을 발가락 쪽으로 움직이고 다시 발뒤꿈치 쪽으로 움직인다. 이때 균형이 움직이는 것과 발의 압력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것에 집중을 한다. 이 동작을 다섯 번 반복하고, 다섯 번 더 눈감고 반복한다. 이 동작을 끝내면 긴장을 풀고 가장 안정적이고 편한 자세인 발목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전에 설명한 것과 같이 스탠스 넓이를 잡는다. 다시 처음 자세에서 처음 동작을 반복한 후에 이번엔 무릎을 최대한 적게 움직이면서 발목을 꺾으면서 무게 중심을 발 바깥쪽에 두고, 천천히 다시 돌아와서 발 안쪽에 무게중심을 둔다(사진2). 이 동작 또한 다섯 번 반복한 후에 눈 감고 다섯 번 반복하고 안쪽 발목이 신발 안쪽을 살며시 누른다는 느낌으로 해야 하고 올바르게 한다면 허벅지 안쪽이 조금 당길 것이다. 이 동작을 끝내면 땅에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서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골프스윙은 아주 활동적인 움직임이지만 많은 운동들과 다르게 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동작이 아닌 몸 전체적인 중심이 중간에 안정적이게 있어야 한다. 골프 스윙을 할 때 몸에 중심이 잡혀 있지 않다면 빠르게 균형을 잃게 하는 엄청난 힘을 쓴다. 발목 안쪽으로 무게중심을 안정적으로 잡게 된다면 몸 균형을 잃게 만드는 힘과 반대되는 힘으로 회전을 할 때 몸의 중심을 잡아 줄 것이다. 중심이 잘 잡혀있다면 등, 무릎 그리고 골반의 불편함과 심각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해주고 다리와 골반 힘을 유효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면서 비거리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근춘 한남대학교 골프레저경영학과 교수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