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지역사회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생 중심의 참여 활동 교육모델로 `학교예술교육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성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예술과 기술·공학의 융합교육을 통한 새로운 미래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입시 위주의 예술교육을 지양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누구나 즐기는 학교예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예술교육 콘텐츠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개발 단체를 KAIST 문화기술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총 20교의 초·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모션 캡쳐 및 실시간 캐릭터 리타게팅 등 3개의 랩 투어와 예술·기술·공학이 융합된 악기 제작과정 및 그래피티를 통해 예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예술교육은 다가올 제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필수적인 교육"이라며 "미래지향적인 학교예술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전문성을 갖추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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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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