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금강보관리단(단장 민경진)은 21일 세종보에서 올해 제2차 금강수계 물관리 상생협력회의를 열었다.

물 관련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이날 지난해 11월 금강 3개 보 개방이후 경관 및 식생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허재영 위원장(충남도립대 총장)은 "보 개방 모니터링 과정에서 K-water는 경관, 식생 모니터링 등 향후 금강의 미래 설계를 위한 소중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보 개방 이후 금강이 원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이날 금강이 주변에 사는 지역 주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금강유역 통합물관리 정책 발전에 노력을 다 함께하기로 했다.

민경진 금강보관리단장은 "K-water는 정부의 보 개방 모니터링 과정에서 금강 유역민과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금강보관리단은 이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금강 사진전`도 가졌다. 사진전은 세종보를 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박순영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진을 통해 금강 유역의 자연이 복원되고 있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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