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항암·균 효과가 탁월한 서산6쪽마늘의 순도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22일까지 서산6쪽마늘 주아수매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농가에서 채취한 마늘주아 1㎏당 1만 2000원씩의 채종장려금을 지급, 수매한 후 이를 다시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1억 원으로 291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아를 수확해 파종하면 2년차 재배부터 양질의 마늘이 생산되며, 우량종구의 자가 생산에 따른 경영비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시농기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서산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증식을 위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 아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에서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서산6쪽마늘의 우량종구 보존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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