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2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 대형플랜트 정기보수가 이뤄지는 현대오일뱅크 진입로에서 `화학사고 걱정 없는 안심일터 만들기 민관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관할하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5개 팀과 현대오일뱅크 담당자 4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관계자들은 2년에 1-2회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1개월간 전체 시설에 대한 정기보수가 이뤄지는 대정비공사 근로자들에게 화학사고 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 등을 전달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여수국가산단과 울산미포국가산단과 더불어 국내 3대 석유단지로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이 밀집된 곳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김동진 금강환경청장은 "화학안전캠페인이 사업장 관계자와 협력업체 직원까지 화학사고 위험성과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학사고 걱정 없는 안심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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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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