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25억 원 투입, 연면적 3540㎡ 규모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이 6일 대회의실에서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이 6일 대회의실에서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세종학생안전교육원(가칭)이 오는 2021년 조치원 서창리 공공청사부지에 문을 연다.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을 내년 착공, 4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3월 개원하겠다"며 "안전교육의 연수·연구기능과 학생안전체험교육을 통합·운영하는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에 맞는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조치원 공공청사 일대 6400㎡ 부지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 원, 자체 재원 55억원 등 1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5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1년 3월 개원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원을 생존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대피체험과 교통안전교육에 특화시키기 위해 이달 말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프로그램은 유치원부터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원 내 시설은 크게 영상교육, 세미나, 회의, 공연 등을 위한 교육·연수 공간과 교통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교육이 이뤄지는 교육·전시체험 공간, 교육 및 연수기능을 지원·관리하는 공간으로 구분 된다.

교육원에서는 연간 최대 8만 명의 학생이 교통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생명존중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다목적교육장 등 5개 교육장에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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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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