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5일까지 대전 본원과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2019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연다.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연)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중학생들에게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융합 과학교육 프로그램) 기반의 융합형 과학 활동을 통해 미래에너지 기술인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에 대한 지식 및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플라즈마검의 비밀`, `지구위의 인공태양`, `반짝반짝 플라즈마`, `뜨거운 태양 가두기` 등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핵융합(연)을 찾은 퓨전스쿨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와 군산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연구시설을 방문해 연구 현장의 과학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유석재 핵융합(연) 소장은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핵융합과 플라즈마를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쉽고 즐겁게 이해했으면 한다"며 "차세대 에너지원인 핵융합 연구를 이끌고 있는 기관으로써 어린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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