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퓨처스리그. 사진=KBO 제공
KBO 퓨처스리그. 사진=KBO 제공
2019 KBO 퓨처스리그가 26일 막을 올렸다.

양대 리그가 도입 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KBO 퓨처스리그는 히어로즈(화성-고양), NC(고양-마산)의 연고지 이전으로 11개 팀이 북부(한화·고양(히어로즈)·SK·LG·두산)와 남부(상무·롯데·NC·KIA·KT·삼성)리그로 나뉘어 편성됐다.

총 530경기의 일정으로, 북부리그는 팀당 92경기, 남부리그는 팀당 100경기를 진행한다. 경찰야구단은 북부, 남부리그 팀과 48번의 경기를 펼친다.

올해 KBO 퓨처스리그의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리지만, 7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머리그 땐 선수들의 건강 보호와 체력 안배를 위해 야간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 야구 발전을 고려, KBO 리그 구장과 춘천·군산·울산·기장 등 연고 외 지역 구장에서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KBO 퓨처스리그엔 달라진 규정도 적용된다.

우선 지명타자 교체가 가능하다. 지명타자는 당일 KBO 리그 현역선수 등록 등 부득이한 사정이 생긴 경우, 선발투수를 상대로 적어도 한 번의 타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미세먼지 등 경기 취소 규정은 KBO 리그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우천 등 기상 상황으로 취소돼 재편성 된 경기가 재차 취소될 경우에는 추가 편성하지 않는다. 퓨처스리그도 7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일주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또 지난해 퓨처스리그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던 인공지능(AI) 기사 작성 프로그램인 `케이봇`을 올 시즌에도 만나볼 수 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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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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