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초등돌봄 비만예방교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보건소 `초등돌봄 비만예방교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보건소가 서도초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초등돌봄 비만예방교실`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비만예방교실은 잘못 형성된 어린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아동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도와 증가 추세에 있는 비만율 감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8주간 추진됐다.

서천군보건소는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투입하고 음악줄넘기 및 세라밴드 운동, 단계별 영양교육 및 영양실습 등으로 올바른 운동과 식습관을 지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체성분 검사 결과, 참여 학생의 74%가 근육량 증가를 보였고 체지방 이상 학생 중 77%는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아침식사를 매일 먹는 학생이 사전 64%에서 프로그램 참여 후 84%로 증가했으며, 식습관 중 가장 문제가 됐던 채소섭취에 대한 응답부분은 21%에서 42%로 증가했다.

교육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도 100% 만족으로 매우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미래 세대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초등학교와 협의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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