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9일 수비수 박민규(24), 이인규(27), 김태현(19)과 공격수 김찬(19)이 새롭게 대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FC서울에서 임대 영입한 수비수 박민규는 FC서울 유소년(오산고) 출신이다. 박민규는 `2014 AFC U-19 챔피언십` 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4년 드래프트로 FC서울에 우선지명 됐으나 대학 진학을 택해 호남대 졸업 후 2017년 FC서울에 입단했다.
주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이며 우수한 킥력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이인규는 2014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목포시청-광주FC-부천FC를 거쳐 대전에 입단하게 됐다.
본 포지션은 공격수였으나 2016년 목포시청으로 이적하며 수비수로 전향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로 올 시즌 부천에서 16경기에 출전했으며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상대 공격수들과 스피드 경합에서 이점이 있다는 평가다.
울산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한 김태현은 통진중-통진고 출신으로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한 신인 선수이다.
186cm 8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공중에서 공을 낚아 채는 능력이 뛰어나고 중앙수비수이지만 과감한 전방 패스를 활용한 공격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포항스틸러스로부터 임대 영입한 김찬은 포항 유소년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거쳐 올 시즌 입단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 공격수로 활약해왔으며 189cm의 장신임에도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고 기술적인 플레이에 능한 타켓형 스트라이커이다.
이들 선수가 꼴찌 경합을 벌이는 대전의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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