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충북 청주·괴산 대상 계획 입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4회 한국농촌건축대전·제17회 한국농촌계획대전의 수상작 전시회를 24일 연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총 7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상식은 24일 열린다.

건축대전은 농식품부 장관상을 포함해 34점을 선정했다. 계획대전에서는 장관상을 포함해 37점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이번 건축대전은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 농촌보금자리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에는 조선대학교 안진선 학생의 `가야에 가야하는 곳`이 선정됐다.

또 충남 서천 비인지구, 충북 괴산 선비지구 등에 대한 작품 4점이 우수·장려상을 받게 됐다.

농촌계획대전은 농식품부의 농촌다움복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촌다움 되살리기`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북대 배수연·고보경 학생의 `사람이 머무는 마을, 반곡리`가 대상 수상작이 됐다.

충북 청주 마등리를 소재로 선정한 2개 팀이 모두 우수상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촌건축대전과 계획대전의 공모주제는 모두 현재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며, "수상 작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계획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당 시·군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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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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