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나눔길은 경사 8% 이하 데크로드와 휴게쉼터 등을 기존 탐방로인 스카이워크와 연결해 노약자·아동·휠체어 이용자 등이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설치된 길이 283m의 스카이워크에 무장애 나눔길 375m를 연장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 녹색자금 5억 17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며,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예산 6600만 원을 들여 무장애 나눔길 152m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안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스카이워크 휠체어 교행 공간 마련, 비상벨 설치 등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승환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보행약자도 수령 100년 이상 된 안면송을 스카이워크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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