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현재까지 상담 및 진정사건 총 1만 9510건 처리

15일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가 개소 5주년을 맞는다.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에 따르면 2014년 10월 15일 개소 이후 지난 8일까지 상담 9103건, 안내 및 민원 5380건, 진정사건 3632건, 면전진정 1395건 등 1만 9510건의 상담 및 진정사건을 처리했다.

특히 진정사건 처리에 집중해 초등학교 일기장 검사와 수행평가 내용 공개, 공공기관 면접 시 장애 상태 언급,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출퇴근 관리 등에 대해 인권침해 및 차별 사건 등 161건을 인용으로 이끌었다.

대전인권사무소는 인권상담 및 진정접수 업무와 함께 각급 학교, 지방자치단체, 다수인보호시설, 경찰 등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 9월까지 총 2070차례에 걸쳐 9만 886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내 혐오·차별 예방 등 인권현안에 대해 관련 단체와 모니터링을 하고 세계인권선언 기념 인권주간행사, 인권분야별 토론회 개최, 인권정책협의체 구성 등 인권단체 및 기관과의 협력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문은현 소장은 "지역 내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고 인권현장을 찾아가 인권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인권사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권단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관할지역으로 하는 대전인권사무소는 인권상담, 진정사건 조사, 교육·협력,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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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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