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1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와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재심후보 중에) 저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적격으로 판단했다"면서 "정확히 얘기하면 `예비후보자 후보자 등록 적격`이며 향후 언론에서도 이 표현을 정확히 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맹 전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자신의 총선 후보 자격이 이상없어 `적격`으로 결과를 통보 받았다.

맹 전 위원장에 대한 검증은 지난달 8일 1차 공모 신청 후 1달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그는 최근 2차 공모 결과 발표에도 적합 판정을 받지 못해 총선 출마가 불확실했었다.

이에 따라 맹 전 위원장은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6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맹 전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잘 판단해 주셨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충주 선거구는 맹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과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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