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당초 계획 인원인 500명에서 보훈단체장·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으로 축소하고, 식도 간소화됐다.

특히 추념식은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자 간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식 당일 오후 6시까지 충령탑이 개방돼 일반 시민도 헌화·분향할 수 있다.

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각 가정에 조기 게양과 오전 10시 묵념 동참 등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추념식 규모가 축소되지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만큼은 여전히 클 것"이라며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셨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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