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보의 기본재산 확충 위한 추가 재정지원도 촉구

대전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29일 대전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전국 지역신보는 최근 호소문을 통해 "경제난에 폐업신고가 증가하면서 법인 파산신청이 최근 5년이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및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신보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신보의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추가 재정지원을 요구했다. 정부 주도의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시행으로 보증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보증근본인 기본재산은 큰 변화가 없다고 하반기 안정적 보증지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본재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지역신보의 존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비상사태에 `소방수` 역할을 한 지역신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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