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봉서중학교 유휴교실이 내년부터 AI융합교육센터로 탈바꿈한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인공지능(AI) 시대 학생들의 미래역량 신장과 지역 AI교육 허브의 필요성에 따라 2021년 9월 개교 목표로 천안봉서중에 AI융합교육센터(이하 인공지능꿈키움학교)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천안봉서중 3~4층의 유효교실을 활용해 조성하는 인공지능꿈키움학교는 연면적 1172㎡, 총 9실 규모이다.

4실은 AI체험과 빅데이터 분석, 로봇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을 위한 AI학습실로 사용된다. 다른 교실들은 레이저커팅기, 3D프린터, 목재 가공 공구 등 AI 기반 각종 피지컬 보드 활용·개발 활동을 위한 AI상상이룸실, AR·VR체험과 콘텐츠 제작 실습을 위한 AR·VR체험실, 작품전시 및 학생 휴식공간인 상상창작실, 모둠학습, 교원연수, 학부모교육을 위한 강의실 등으로 새 단장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장학사, 교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 18명으로 AI융합교육센터 구축 특별반을 구성했다. 지난 달 31일 첫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축 방향 설정과 교육프로그램 구안에 들어갔다<사진>.

가경신 교육장은 "AI융합교육센터 구축으로 초·중·고를 연계한 교육과정 중심의 인공지능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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