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기계공학과 다이나믹스팀이 지난 7-9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기계공학과 다이나믹스팀이 지난 7-9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기계공학과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2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Formula)`에서 동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돼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Baja)부문과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Formula)부문, 기술부문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기계공학과 `다이나믹스` 팀은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 부문에 2팀이 출전, 전국 73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끝에 동상을 차지했다.

바자 경기는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하고 만든 자동차를 거친 오프로드 위에서 얼마나 빨리 고장 없이 완주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경기다.

다이나믹스 팀은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10개월 간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를 총괄 준비한 이호석 다이나믹스 팀장은 "대회 준비동안 코로나19로 경기개최여부가 불확실해 조마조마했다"며 "경기 중에도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결과적으로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영진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에는 폭우까지 겹쳐 물이 차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점검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학생들의 고충이 컸다"며 "학생들이 오랜 시간 열정을 가지고 만들어낸 성과물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