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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캣] 본인 위치 객관적 평가 정·수시 지원 전략 수립

2020-09-13기사 편집 2020-09-13 15:36:06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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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9월 모의평가 시행, 의미와 활용법은

첨부사진1[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9월 모의평가가 16일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 전 수능 성적을 예측해볼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학력평가다. 시험 직후 성적 발표 전 수시 원서를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가채점 분석을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본인의 정시 지원 대학 사정권도 예측해야 한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등을 분석해 수시 지원 대학, 지원 전형을 최종 결정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모의평가일인 16일이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 겸 마감일이다. 입시 일정이 빠듯하게 진행되는 만큼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 중 빠진 것은 없는지 사전에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으로 9월 모평의 의미와 활용법을 소개한다.



◇9월 모의고사 이후 학습=이번 수능도 EBS 연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를 바탕으로 한 변형 문제 모의고사 형태 교재로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은 지난해와 같다. 이 시기에 EBS 변형 모의고사의 위력은 매우 크다. 그런데 중위권 이하 수험생은 수시에 집중한다며 수시 원서접수 이후 다소 수능 공부에 소홀히 하는 수험생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내신이 좋더라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떨어지는 경우가 꽤 많아 수능은 절대로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 모평 성적을 영역·단원별로 꼼꼼하게 분석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을 점검하고, 영역·단원별로 취약점을 보완해 공부 시간 배분을 재조정해야 한다. 또한 월별 계획, 주 단위, 일 단위 까지 구체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해 목표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정 영역에 치우치기 보다 전체 영역 학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돼 학습의 흐름과 긴장을 놓치기 쉬우므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학습계획표를 만들고 모의고사 문제를 정기적으로 풀어가며 실제 시험상황에 맞추어 문제 풀이 감각을 높여가야 한다.

◇올바른 비대면수업(온라인 강의) 활용법=비대면식 수업 강의 제공자나 학생의 상황에 따라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고3은 학교 수업, 학원 등 일정을 고려해 수강 계획을 짜되 무리하게 강의 계획을 세우지 않아야 한다. 일요일 정도는 비워 놓아야 주중에 못 한 온라인 학습을 보완할 수 있다. 하나의 강의를 듣더라도 시간에 맞춰 체계적으로 제대로 듣고 완강해야 한다. 강좌 선택도 중요하다.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부족한 내용을 채워줄 수 있는 강의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학원 강사들의 수강평 게시판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는 한편, 교재·강의맛보기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강의를 선택한다. 물론 이때 학생들의 수강평을 100% 믿어서는 안 된다. 전략적인 마케팅도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 인터넷 강의의 경우 강사 리스트에서 맨 왼쪽 맨 위의 강사가 1타 강사이며 사진 순서가 매출 순서(수강생 수)이다. 그런데 1타 강사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꼭 맞는 강사가 있을 테니 골고루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낫다. 마지막으로 최적화된 강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유해 사이트, 메신저 차단프로그램 설치는 필수고 가능하면 컴퓨터는 거실과 같은 공개된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모의평가 통한 수시 지원 전략=학생부 성적, 수능성적에 따른 수시 지원 전략도 짜야 한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이 모두 우수한 편이라면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 전형에 모두 지원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 등 비교과 영역 준비도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논술 전형·학생부 종합 전형은 논술·서류, 면접 등에 대한 준비가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의 준비도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만, 학생부 교과 전형은 이미 결정된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본인의 학생부 교과 성적에 따른 지원권과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논술 및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지원권과 비교하여 좀 더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상위권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에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경쟁에서 우위에 있게 되므로, 남은 기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실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에 집중해 최대한 성적을 끌어 올리는 게 유리하다. 수시모집에서 논술 준비도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논술 전형에 지원해볼 수 있으며, 지원 대학 논술 기출 문제 등을 분석해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4등급 이내라면, 비교과 영역 준비도에 따라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도 교과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떨어진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본인의 강점인 수능 성적을 살려 정시 수능 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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