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열차 내에서 이용 구간을 연장 요청하거나,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타서 차내 발매를 요청하는 경우 입석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별도 운행 기준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열차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 내에서 이용해야 한다. 매진 열차 안에서 이용구간 연장을 요청하면 입석이 발생해 연장 처리할 수 없다.

승차권 없이 기차에 오르거나 다른 열차표를 이용하면 탑승이 제한된다.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을 벗어나고 승차권 없이 탑승하면 적발 직후 다음역에서 내려야 한다.

한국철도는 승객간 거리두기를 실천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고, 이미 시행중인 마스크 필수 착용과 음식물 취식 금지 등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명절 기간 열차 운영 기준을 정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위해 승객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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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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