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 대상 아스킨 아이란시오글루(터키)의 `언론 자유와 탄압`. 사진=국제만화영상원 제공
제9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 대상 아스킨 아이란시오글루(터키)의 `언론 자유와 탄압`. 사진=국제만화영상원 제공
국제만화영상원은 제9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 세계작가 우수작품전을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청사에서 개최한다.

올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 후원으로 `자유와 평등`을 주제로 공모했다. 지난 9월 20일까지 접수한 결과 45개국 479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1768점이 응모됐다. 문체부 장관상인 대상은 터키 작가인 아스킨 아이란시오글루의 `언론 자유와 탄압`이 선정됐고, 세종시장상인 금상은 루마니아 작가 미하이 이그나트의 `쇠창살의 절규`가 뽑혔다. 세종시의장상인 은상은 키프러스 작가 후세인 카크마크의 `족쇠 시비`와 인도네시아 작가 지테트 쿠스타나의 `전선 야곡`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학생 부문 세종교육감상인 대상은 세종대성고 염지현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과 개막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최근 만화 영상의 세계적인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국제만화영상원은 1992년부터 국제만화영상전을 개최해 세계 최다 4만 점의 원화와 세계 최초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dicaco.kongju.ac.kr)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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