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어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30대 어머니(80번)와 유아(81번), 영아(82)번이다. 아버지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의 친정집에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날 세종충남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자녀와 영아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원 귀가 조치를 실시했다. 81번과 82번 확진자의 마지막 등원일은 이달 28일이다.

시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