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0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기업·연구기관이 현안 과제를 출제하면 학생들이 문제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참가 부문별로 특허전략 1303팀(2124명), 발명사업화 759팀(1461명)이 참가했고, 심사 결과 총 34개 대학 114팀(313명)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대통령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허성욱·임재경·양영광 학생이, 국무총리상에는 숭실대학교 조현주·지원 학생이 뽑혓다. 서울과학기술대 허성욱 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광대역 소음 제어용 청정 흡음기 기술`을 도심 속 공사장 소음 저감에 활용하는 사업화 전략을 제시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1200만 원, 총 3억여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 이후에도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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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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